[Classical]클래식 공연 에티켓, 어렵지 않아요!

2021-10-06

· 황은율(에디터)


’비행기 탈 때는 신발을 벗고 타야한다’는 농담,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비행기를 안타본 사람들은 종종 이 농담을 믿곤 하죠. 

어쩌면 클래식 공연에 대해서도 이렇게 괜한 오해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공연장에 자주 가보지 않았다면 알 수 없으니까요! 오늘은 그런 분들을 위해 클래식 공연 예절 몇가지를 소개합니다.

1. 첫째, 공연을 보러 갈 때 복장에 제한은 없어요. 물론 한껏 차려입고 갈 수 있는 것도 클래식 공연만의 재미이자 오랜 상식이죠. 하지만 요즘은 지나치게 편한 복장(트레이닝복, 화려한 색깔의 옷)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자유로운 복장으로 입장할 수 있답니다!

2. 그렇다면 공연이 시작되고 나서, 호응은 언제 해야하는 걸까요? 대중음악 콘서트에서는 5분 남짓한 곡이 끝날 때마다 박수를 치는게 맞지만, 규모가 큰 클래식 작품의 경우에는 30분 이상의 곡이 3-4악장으로 나뉘어져 있기도 해요. 악장과 악장 사이에는 박수를 치지 않고 기다려야 해요.

3. 이렇게 숨죽여야 하는 공연을 방해하는 것들도 있죠. 바로 벨소리와 기침! 휴대폰 벨소리는 클래식 연주자들의 속을 썩이는 주범이에요. 감정이 가장 고조되는 순간에 울리는 벨소리는 연주자나 관객 모두에게 실망을 안겨줍니다.

그렇다고 공연 내내 아무 소리도 낼 수 없는 건 아니에요. 곡 전체가 끝났을 때, 그리고 앵콜을 감상할 때는 비교적 자유롭게 연주의 감동을 박수로 표현해도 되니까요! 


클래식 공연 예절,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왠지 어렵고 답답해보였던 이미지 너머, 클래식이 지닌 차분하면서도 강렬한 매력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